7일 정은경 질병청장이 국감에 나와  9월12일부터 25일까지 만 18세 이상 확진자는 3만5018명이며. 이 가운데 백신 미접종자나 불완전 접종군이 83.1%(2만9098명)를 차지했다고 답변했다. (사진=뉴시스)
7일 정은경 질병청장이 국감에 나와 9월12일부터 25일까지 만 18세 이상 확진자는 3만5018명이며. 이 가운데 백신 미접종자나 불완전 접종군이 83.1%(2만9098명)를 차지했다고 답변했다. (사진=뉴시스)

[뉴시안=조규성기자] 앞으로 70세 미만의 무증상, 경증 확진자의 경우 본인이 동의하면 격리 대신 재택치료를 받을 수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8일 미성년자와 보호자, 1인가구 등으로 제한해왔던 재택치료 대상자의 범위를 확대, 발표했다.

다만 감염에 취약한 주거환경이나 방역당국과 소통이 어려운 경우는 재택치료 대상에서 제외된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9월30일 1517명에서 10월8일 3328명으로 늘어난 상태이다. 전체 치료 대상자중 수도권이 97.1%인 3231명이다. 영국과 일본, 싱가포르 등 해외에서는 재택치료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정부는 안전한 재택치료를 위해 건강관리와 응급대응 체계도 확충할 계획이다. 지역사회 의료진에 의한 건강 모니터링과 비대면 진료·처방를 실시하도록 하고, 건강보험 수가를 지급할 계획이다. 또 24시간 대응 비상연락체계와 즉시 이송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구급차 등 다양한 이송수단을 마련할 예정이다.

정부는 또 9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5주간을 가을철 여행방역관리 기간으로 정했다. 이를 위해 설악산 내장산 등 주요 국립공원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추가 설치하고 케이블카는 정원의 50%이내에서 운영키로 했다. 9일 9시 기준 코로나 19 확진자는 2176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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