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이 IT 전문 기업들과 협약을 맺으며 라이브커머스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사진=티몬)
티몬이 IT 전문 기업들과 협약을 맺으며 라이브커머스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사진=티몬)

[뉴시안= 박은정 기자]전자상거래 기업 티몬이 라이브커머스(실시간 생방송으로 제품을 판매하는 것)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잰걸음을 하고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티몬은 지난 6일 세계 최초로 숏폼 영상 플랫폼을 선보인 틱톡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체결을 바탕으로 티몬은 틱톡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들이 커머스와 연계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전문 커머스 크리에이터를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별도로 진행할 계획이다. 

티몬 장윤석 대표는 "티몬의 커머스 인프라 자산과 틱톡의 콘텐츠 DNA의 화학적 결합으로 이커머스 산업에 한 획을 긋고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티몬은 지난달 1인 방송 플랫폼 '아프리카TV'와 그 자회사 프리콩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콘텐츠 경쟁력 확장을 위한 움직임을 보인 바 있다. 

협약을 통해 △티몬의 온라인 쇼핑 플랫폼과 라이브커머스 경쟁력 △아프리카TV의 라이브 스트리밍 전문성 △프리콩의 콘텐츠 제작 역량 등이 더해져 다양한 시너지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티몬은 지난 8월 티비온 방송제작팀을 통합하고 인력을 충원하는 등 방송 제작 확대를 위해 내부 준비를 마친 상태다. 

한편 티몬은 오는 13일 사업전략과 비전을 공개하는 '라이브커머스 간담회'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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