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와 고양 오리온의 경기가 열린 10일 전북 전주시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전주 KCC 송교창 선수와 이정현 선수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와 고양 오리온의 경기가 열린 10일 전북 전주시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전주 KCC 송교창 선수와 이정현 선수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시안=기영노 편집위원]남자프로농구가 개막한 지 약 일주일이 지났다. 팀당 2~3경기를 끝내면서 어느 정도 순위권 윤곽이 드러났다는 평이다. 

가장 큰 특징은 지난해 정규리그 1위 팀 전주 KCC의 부진이다. 전주 KCC는 3전 전패로 최하위로 떨어져 있다.

전주 KCC가 오늘(15일 서울 SK)과 일요일(17일, 창원 LG) 강팀들과 2연전을 갖는다. 과연 전주 KCC가 초반 부진에서 벗어나 상승세를 탈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된다.

전주 KCC, 올 시즌 판도 가늠할 주말 2연전

지난주 개막한 2021~2022남자프로농구에서 지난해 정규리그 1위 팀 전주 KCC가 3연패를 당해 관심을 끌고 있다.

전주 KCC는 지난해도 1라운드에서 7위에 머물렀다가, 12연승을 올리면서 선두로 나섰기 때문에 슬로우 스타터라는 말을 들었는데, 올해는 부상 선수가 많아서 출발이 좋지 않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MVP 송교창 선수가 발가락 부상 때문에 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했었고, 정창영 선수도 부상 때문에 부진했다. 외국 선수 라건아는 미국에 다녀오느라 2주 동안 격리 상태에서 정상적인 훈련을 시작한 것이 얼마 되지 않았다.

전주 KCC는 오늘(15일) 저녁 7시 2연승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서울 SK와 경기에서 첫 승을 노린다.

2연패를 당하고 있는 창원 LG도 2연승으로 공동 선두인 원주 DB를 창원 실내체육관으로 불러들여 첫 승에 도전한다.

10월 16일 토요일에는 오후 2시 고양체육관에서 고양 오리온대 대구 한국가스공사,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안양 KGC 대 울산 현대 모비스의 경기가 있다. 저녁 7시에는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서울 삼성 대 수원 KT의 경기가 시작된다.

10월 17일 일요일에는 2시에 원주체육관에서 원주 DB 대 대구 한국가스공사, 오후 4시에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서울 SK 대 울산 현대모비스, 저녁 7시에 창원 체육관에서 창원 LG 대 전주 KCC의 경기가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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