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에서 시민들이 주식 관련 서적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주식투자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에서 시민들이 주식 관련 서적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시안=박은정기자] 20대 알바생의 60% 가까이가 주식에 투자하고 있으며, 이중 상당수가 주가하락에 대한 걱정과 감정 기복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은 20대 알바생 1056명을 대상으로 주식투자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조사결과 58.8%가 주식투자를 하고 있었다. 투자기간은 6개월미만이 40.9%로 가장 많았다. 이어 1년정도 19.5%, 5개월~9개월미만 12.2% 순서였다.

평균 투자금액은 1백만원 미만이 45.1%로 가장 많았다. 전체적으로는 10명중 7명 정도가 300만원 미만으로 대답했다. 1천만원 이상은 6.9% 였다.

투자는 주로 스마트폰(94.5%)을 이용했고, 월 평균 거래 종목은 2~3개가 절반 정도였다.

최근 1년내 수익률은 이익(35.3%), 원금 보전 수준(34.1%), 손실(30.6%) 수준이었다.

이들은 또 주식투자를 하면서 주식장을 반복적으로 보고(48.8%), 관련 뉴스를 접한다(31.2%)고 응답했다. 그런 한편으로 주식하락에 대한 걱정(24.6%), 수익률에 따른 감정 기복(19.2%) 등도 느끼는 것(복수응답)으로 조사됐다. 그럼에도 이들의 90.7%는 앞으로도 주식투자를 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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