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카오 뉴스제휴평가위원회 심의위원회’가 지난 19일과 23일 뉴스 제휴 및 제재 심사를 포함한 전원회의를 열고, 뉴스 제휴 및 제재 심사 규정을 개정하기로 의결했다.(사진=뉴스제휴평가위원회)
‘네이버·카카오 뉴스제휴평가위원회 심의위원회’가 상반기 뉴스 제휴 평가 결과 등을 발표했다. (사진=뉴스제휴평가위원회)

[뉴시안=조현선 기자]네이버와 카카오의 뉴스 제휴 심사를 담당하는 '네이버·카카오 뉴스제휴평가위원회 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원회)'는 전원회의를 열고 뉴스스탠드 2곳과 뉴스검색 제휴업체 13곳을 새롭게 입점시켰다고 18일 밝혔다. 뉴스콘텐츠 평가를 통과한 매체는 없었다. 

앞서 심의위원회는 지난 5월 31일부터 2주간 뉴스콘텐츠·뉴스스탠드·뉴스검색 제휴를 원하는 매체의 신청을 받았다.

모집 결과 뉴스콘텐츠 및 뉴스스탠드 제휴는 네이버 115개사(콘텐츠 45개, 스탠드 47개, 중복 9개), 카카오 57개사로 총 115개사(중복 25개)가 신청했다. 이들 중 정량 평가를 통과한 47개 매체를 대상으로 정성 평가를 진행한 결과 2곳이 뉴스스탠드 평가를 통과했다. 최초 신청 매체 수 기준 통과 비율은 4.26%로 집계됐다.

뉴스검색 제휴는 총 370개사(네이버 322개, 카카오 220개, 중복 172개)로, 정량 평가를 통과한 243개사(네이버 218개, 카카오 150개, 중복 125개)에 대한 정성 평가 진행 결과 총 13개(네이버 3개, 카카오 4개, 중복 6개) 매체가 평가를 통과했다. 최초 신청 매체 수 기준 통과 비율은 3.51%다.

카테고리 변경은 카카오에서만 총 14개 매체가 신청했다. 정량 평가를 통과한 5개 매체를 대상으로 정성 평가를 진행한 결과 통과 매체는 없었다.

이와 함께 3차 재평가도 진행한다. 위원회는 오는 31일까지 평가를 진행, 11월 전원회의를 통해 발표할 방침이다. 

또 심의위원회는 뉴스제휴 입점 및 제재 전반에 대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TF를 구성하고 이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입점 TF는 입점 평가표에 대한 개선, 매체의 인수, 양도에 의한 재평가 프로세스 논의, 자체기사 검증 프로세스 등에 대해 논의하고 제재 TF는 ‘제휴매체’ 기사 이외 기사 전송 벌점 체계 개선, 벌점 과다 매체에 대한 처리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다. 2022년 적용을 목표로 한다. 

한편 2021년 상반기 뉴스콘텐츠 제휴 심사에서 탈락한 매체의 최종 점수가 75점 이상, 탈락한 매체 기준 상위 10%에 속할 경우 하반기 심사에도 연이어 신청할 수 있다. 해당되는 매체명과 최종 점수는 별도 공개되지 않으며, 제평위가 각 포털사를 통해 해당 매체사에 개별 안내한다. 

2021년 하반기 뉴스 제휴 신청은 오는 25일부터 11월 7일까지 진행되며, 서류 검토를 거쳐 12월 중 평가가 시작된다. 평가 기간은 신청 매체의 수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매체당 최소 9명의 평가위원들의 심사 점수 중 최고점수와 최저점수를 제외한 평균 점수를 기준으로 뉴스콘텐츠제휴는 80점, 뉴스스탠드제휴는 70점, 뉴스검색제휴는 60점 이상인 경우 통과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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