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파일] 윤석열·홍준표 결정타 터지나
[여의도파일] 윤석열·홍준표 결정타 터지나
  • 김진영 기자
  • 승인 2021.10.18 18: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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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은 주호영, 洪은 최재형 영입 ‘스카웃 전쟁’
7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ASSA빌딩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자 3대 정책공약 발표에서 홍준표(왼쪽), 윤석열 후보가 대화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7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ASSA빌딩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자 3대 정책공약 발표에서 홍준표(왼쪽), 윤석열 후보가 대화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시안= 김진영 기자]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이 열기를 더해가면서 후보간 신경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홍준표 후보와 윤석열 후보 간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홍준표 후보는 대장동 의혹과 부인 김건희씨 문제 그리고 ‘고발사주 의혹’을 무기로 윤석열 후보를 공략하고 있다.

윤석열 후보와 홍준표 후보는 토론회 등을 통해 자질을 내세우는 한편 캠프 세력확장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윤석열 후보 캠프는 이미 상당수의 보수진영 유력인재들을 영입해 대세굳히기에 들어간 상태다. 윤석열 캠프에는 직함을 가진 참모만 250명이고 전·현직 국회의원은 66명이 몸담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5선 중진인 주호영 전 원내대표가 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해 탄탄한 구조를 갖췄다.

윤석열 후보는 국민의힘 입당 전 당 내 지지기반과 보수진영 내 본인 세력이 형성돼 있지 않아 입당을 하더라도 캠프구성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현재는 이런 우려들을 모두 불식시킨 상태다. 

캠프 관계자에 따르면 전국 250여 개 당원협의회 중 140곳이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고 있다. 

윤석열 캠프의 몸집불리기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윤상현 조해진 이종성 의원 등도 합류했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다. 옛 친박계 핵심으로 불렸던 윤 의원의 합류는 윤석열 캠프가 갖는 입지의 폭을 그대로 보여준다. 

윤석열 캠프의 세력확대는  외부적으로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범시민사회단체연합(범사련)을 필두로 보수성향 시민사회단체 560여개가 윤석열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며 캠프 지원대열에 합류했다.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대선 후보로 확정되면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합류할 수도 있다는 ‘김종인 합류설’도 나오고 있다. 

홍준표 후보도 인재영입을 통한 캠프 확대를 적극적으로 도모하고 있다. 홍준표 후보의 'jp 희망캠프'는 외연확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홍준표 후보는  ‘열린캠프'라는 이름으로 인재영입에 사활을 걸고 있다. 

홍준표 후보는 최근 '박사모' 등이 속한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단체 총연합회의 지지를 얻어 윤석열 후보와 차별화를 꿰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런 노력으로 중소상공인연합 소속 36개 단체로부터 공개 지지를 끌어내기도 했다.

무엇보다 안상수 전 인천시장을 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한 데 이어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지지선언까지 얻어낸 점이 주목을 끈다.
최 전 원장은 윤석열 후보와 홍준표 후보 양쪽에서 러브콜을 받아왔다. 

 홍준표 캠프는 최 전 원장의 합류로 지지율 상승세가 힘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국정감사 이후 중립 지대에 있는 현역 의원들이 홍준표 후보 쪽으로 움직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홍준표 캠프는 이른바 윤석열 후보의 3가지 리스크 중 하나가 터질 경우 충분히 판을 뒤집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윤석열 캠프가 가장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부분이 '고발사주 의혹'이다. 이 사건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후보를 향해 칼끝을 겨누고 있어 언제 무슨 일이 터질지 예측불가 상황이다. 

홍준표 캠프 관계자는 “내달 5일에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최종발표 전 공수처가 고발사주의혹과 관련된 연결고리를 찾아낼 경우 주도권이 홍준표 캠프로 넘어올 것”이라고 말했다. 
공수처 '고발사주 의혹' 수사팀(주임 여운국 차장검사)은 김웅 국민의힘 의원(총선 당시 미래통합당 후보) 등 주요 피의자들의 소환일자를 조율 중이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주 초 조상규 변호사(당시 미래통합당 법률자문위원)와 배모 당시 미래통합당 당무감사실장을 각각 불러 참고인 조사를 마쳤다.

공수처는 아직 윤 전 총장의 혐의 입증에 결정적 단서를 쥔 '키맨' 3인방은 소환하지 못한 상태다. 하지만 정 의원, 김 의원,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전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 등 핵심인물을 조만간 소환조사할 수도 있어 윤석열 후보 진영은 예의주시하고 있다.  

타만 정 의원과 김 의원, 손 전 정책관을 모두 조사한 뒤 윤석열 후보까지 대면하기엔 물리적으로 시간이 부족하다. 이에따라 최종후보 확정 이후에나 공수처의 조사 가닥이 잡힐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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