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가 큰 가을 날씨를 보인 28일 오후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에 억새가 피어나 시선을 사로 잡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에 억새가 피어나 시선을 사로 잡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시안= 조현선 기자]수요일인 20일은 서울 아침 기온이 5도까지 떨어지는 등 가을 한파가 다시 찾아오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이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고, 제주는 구름 많겠다. 

이날 북서쪽에서 남하한 찬 공기의 영향으로 아침 기온이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5도 이하로 내려가 춥겠다.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산지, 전북동부에는 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추위와 급격한 기온 변화에 따라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유의하고, 선별진료소 등 야외업무 종사자, 노약자 등은 체온을 잘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내륙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중부 내륙과 전라 동부, 경북 내륙, 경남 북서 내륙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어 농작물의 냉해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좋음'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 0시부터 오전 9시 사이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1~9도, 낮 최고기온은 13~18도.

주요 도시별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5도 △인천 5도 △춘천 4도 △강릉 7도 △대전 3도 △대구 6도 △부산 8도 △전주 4도 △광주 5도 △제주 13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3도 △춘천 15도 △강릉 15도 △대전 16도 △대구 17도 △부산 18도 △전주 16도 △광주 16도 △제주 17도다.

저작권자 © 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