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박은정 기자］유통강자인 롯데와 신세계그룹이 대규모 할인행사를 펼치며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오는 25일부터 '대한민국 쓱데이' 행사를 전개한다. 25일부터 29일까지는 사전행사, 30일부터 31일까지는 본 행사로 진행된다.

대한민국 쓱데이에는 SSG닷컴을 필두로 에스아이빌리지와 신세계TV쇼핑, W컨셉 등이 참여한다.

SSG닷컴은 핵심 카테고리인 온라인 장보기를 내세워 모든 카테고리에서 연중 최저가 수준의 가격 할인과 단독 기획 상품을 최대 규모로 선보인다. '인기 그로서리 상품 TOP 100' 행사를 위해 신선·가공식품·일상용품 카테고리의 베스트 품목 100종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W컨셉은 인기 아이템을 최대 9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데일리 럭키 박스 행사'를 벌인다. 매일 오전 10시에 선착순으로 참여 가능하며 인기 상품을 1만원·3만원·5만원에 균일가로 제공한다.

에스아이빌리지는 70여개 패션·뷰티·리빙 브랜드를 최대 70% 할인 판매하며 구매 금액대별 페이백 혜택도 제공한다. 특히 30일과 31일에 결제 최대 금액의 50%를 e포인트로 적립해주는 혜택도 준비돼 있다.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는 랜덤박스 이벤트를 진행해, 최대 50% 할인쿠폰과 최대 50만 e포인트를 증정한다.

신세계TV쇼핑은 할인 쿠폰 2만장과 100% 당첨 행운복권, 최대 5만 포인트 페이백 등 행사를 연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지난 2년간 쓱데이 행사를 경험하며 한층 높아진 고객의 기대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전체 행사 물량 중 온라인 비중을 50%까지 확대한 만큼 초대형 할인 혜택과 압도적인 상품 라인업으로 고객을 열광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세계에 맞서기 위해 롯데온은 현재 '롯데온세상-세상에 온 브랜드' 행사를 전개하고 있다. 행사는 오는 27일까지 진행된다. 

올해는 1000여개 브랜드 제품을 최대 70% 할인하고, 역대 최대인 2000억원 규모의 혜택을 제공해 눈길을 끈다. 

백화점 상품도 대폭 강화됐다. 에스티로더 SK-II·삼성전자·LG전자 등의 인기 상품을 특가로 선보인다. 또 애플과 아모레퍼시픽 등 카테고리별로 인기 있는 200개 브랜드 상품을 매일 20개씩 선정해 최대 80% 할인한다. 

이 밖에도 매일 추첨을 통해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과 뱅앤드올룹슨 스피커·애플 아이맥 등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