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일정. (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
청약일정. (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

[뉴시안= 박은정 기자]3시 신도시와 수도권 공공택지에 대한 2차 사전청약 접수가 시작됐다. 지난 7월 1차 사전청약 때 이례적인 청약경쟁률(21.6:1)을 기록한 바 있어 이번 2차 사전청약에도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차 사전청약 접수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2차 사전청약에는 11개 지구, 1만102호가 공급된다.

지구별로는 △남양주왕숙 2만1412호 △성남신촌 304호 △성남낙생 884호△성남복정2 632호 △수원당수 459호 △의정부우정 950호 △군포대야미 952호 △의왕월암 825호 △부천원종 374호 △인천검단 1161호 △파주운정 3만2149호 등이다.

추정 분양가격은 주변 시세의 약 60~80% 수준으로 저렴하다. 3기 신도시인 남양쥬 왕숙2(4~5억원대)와 성남지역(신촌·복정2·낙생, 4~6억원대)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이 3~4억원대다.

분양가가 가장 비싼 곳은 성남 신촌으로 59㎡가 6억8268만원이다. 59㎡ 기준으로 성남 낙생 5억1569만원, 군포 대아미 3억9443만원, 의정부 우정 3억3361만원, 파주 운정3 3억2453만원 등으로 책정됐다.

전체 공공분양 물량 중 15%는 일반공급으로 배정되고 나머지 85%는 △신혼부부(30%) △생애최초(25%) △다자녀(10%) △노부모 부양(5%) △기타(15%) 특별공급으로 공급된다.

사전청약 접수는 공급유형(공공분양·신혼희망타운), 신청자격(특별공급, 일반공급) 및 해당지역 거주여부 등에 따라 청약 접수 일정이 다다. 본인이 신청을 원하는 공급유형과 신청자격, 청약 접수일을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공공분양주택은 오는 29일까지 특별공급(생애최초·신혼부부·다자녀·노부모·기타) 접수가 진행된다. 11월 1일에는 일반공급 1순위 중 해당지역 거주·무주택기간 3년·청약저축 납입금액 600만 원 이상 납입자를 대상으로, 11월 2에는 1순위 중 해당지역 거주자 전체를 대상으로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11월 3~5일에는 1순위 중 수도권 거주자를 대상으로 청약 접수한다.

신혼희망타운은 29일까지 해당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우선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수도권 거주자는 11월 1~5일 청약 접수가 가능하다.

청약접수는 인터넷 접수를 원칙으로 한다. 청약신청자의 접근성 및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2차 사전청약부터는 모바일 앱 ‘LH 청약센터’에서도 청약 접수가 가능하다.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만 65세이상 고령자와 장애인 등을 위해 현장접수처(위례·고양·남양주·동탄 등 소재)를 운영한다. 희망하는 경우 사전 예약 후 방문해 청약 접수할 수 있다. 기타 문의사항은 사전청약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콜센터(1670-4007)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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