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조규성 발행인]해결사가 다시 돌아온 것인가.
권영수 ㈜LG 부회장이 25일 LG에너지솔루션의 사령탑이 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25일 이사회를 열고 권영수 ㈜LG 부회장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권 부회장은 11월 1일의 임시주총 승인 및 이사회 후 업무를 시작한다.
권 부회장은 LG의 전기차 배터리 부문에서 상징적 인물이다. 아우디, 다임러 등 완성차 업체의 수주를 끌어냈고, 고객사를 크게 늘리면서 LG를 배터리 시장 1위로 올려놓았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글로벌 자동차들과의 합작 공장 설립, 200조원에 이르는 수주 물량을 순조롭게 공급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면서 “고객과 시장에 신뢰를 주는 것이 절실한 시점이라는 판단에 따라 권 부회장을 선임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12월 LG화학에서 분사됐으나 SK와의 배터리 소송, GM사의 배터리 리콜, 상장(IPO) 연기 등 이슈가 끊이지 않았다.
이번 결정에는 구광모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권 부회장은 2018년 6월 구광모 회장 체제가 출범하면서 지주회사 최고운영책임자(COO) 역할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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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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