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역대급 실적낸 삼성전자, 4분기는?
3분기 역대급 실적낸 삼성전자, 4분기는?
  • 조현선 기자
  • 승인 2021.10.2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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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영업익 15조에, 반도체에서만 10조 벌어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사진=뉴시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사진=뉴시스)

[뉴시안= 조현선 기자]삼성전자가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도 3세대 폴더블폰 등 스마트폰 사업 호조, 메모리·OLED 판매 증가로 주력 사업이 모두 매출 증가세를 이끌며 3분기 호실적을 냈다.

  삼성전자는 2021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73조9800억원, 영업이익 15조82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5%, 영업이익은 28.04% 증가했다. 

사업부별로는 반도체 부문이 3분기 매출 26조4100억원, 영업이익 10조6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메모리는 서버용 중심으로 수요에 적극 대응하면서 D램이 분기 최대 출하량과 역대 두 번째 매출을 달성하는 등 호실적을 냈다. 특히 15나노 D램, 128 V낸드 판매 확대 등을 통해 실적을 대폭 개선했다는 분석이다.

모바일 D램은 코로나19로 인한 부품 공급 이슈로 일부 부정적 영향을 미쳤으나 글로벌 주요 제조사들의 신제품 출시로 수요가 회복됐다.  PC용 D램은 계절적 성수기와 재택근무 등의 영향으로 수요는 견조했으나, 일부 부품의 공급·물류 문제로 성장은 제한적이었다. 그래픽용 D램은 암호화폐 채굴에 따른 그래픽 카드 수요  확대와 게임 콘솔 수요 호조가 이어지며 수요가 증가했다. 

   낸드는 서버용 SSD가 주요 서버 고객사의 투자 확대로 수요가 회복됐고, 고용량화가 진행되면서 수요가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서버용 SSD 수요 증가에 대응해 8TB(테라바이 트) 이상 고용량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128단  낸드 제품 생산 비중을 늘리며 실적을 지속적으로 성 장시켰다는 설명이다.  

   모바일용 낸드는 주요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 등으로 견조한 수요를 보 였으 나, 소비자용 SSD는  부품 공급 문제 영향과 일부 고객사의 재고 조정 영향으로 수요가 약세를 보였다.

3분기 시스팀LSI는 주요 모바일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에 따른 Soc(시스템온칩), DDI(디스플레이 드라이버 집적회로)  수요 증가로 실적이 상승했다. 특히 글로벌 DDI 공급 부족이 지속되는 가운데 효율적인 가격 전략을 구사해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파운드리는 평택 S5 라인 양산 확대로 글로벌 고객사용 첨단공정 제품 공급이 크게  확대돼  역대 최대 매출을 냈다. 글로벌 거래선에서 첨단공정을 신규 수주해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했으며, 2022년 3나노 조기 양산을 위한 1세대 GAA 공정과 설계 인프라 개발을 완료하는 등 기술 리더십을 지속했다는 설명이다. 

디스플레이는 3분기 매출 8조8600억원, 영업이익 1조4900억원을 기록했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주요 스마트폰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로 실적이 증가했지만 대형 패널은 LCD 판가 하락 등으로 적자가 지속된 영향이다.

IM(IT·모바일) 사업부는 매출 28조4200억원, 영업이익 3조3600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출시된 3세대 폴더블폰 신제품과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량 확대 등의 영향이다. 특히 갤럭시 생태계 제품군의 전반적인 성장이 눈에 띈다.  

CE(소비자가전) 부문은 3분기 매출 14조1000억원, 영업이익 7600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프리미엄 TV와 비스포크 라인업 등을 확산 중이나, 원자재·물류비 등 비용 상승 영향으로 코로나19로 인한 펜트업 효과로 호조를 이뤘던 전 분기 대비 수익성이 감소했다.

환영향은 주요 통화가 전반적으로 원화 대비 강세를 나타냈고, 특히 달러화가 큰 폭의 강세를 나타내면서 부품 사업을 중심으로 영업이익에 전분기 대비 약 8000억원 수준의 긍정적 영향이 있었다.

3분기 시설투자로는 총 10조2000억원을 집행했다. 사업별로는 반도체 9조1000억원, 디스플레이 7000억원 수준이다. 누적으로는 33조5000억원으로, 반도체에 30조원, 디스플레이 2조1000억원이 각각 투입됐다.

삼성전자는 시황과 연계한 탄력적인 투자 집행 기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을 고려해 4분기 투자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실적 발표에서는 2021년 연간 시설투자 전망치가 공개되지 않았다.

4분기에는 지금과 같은 수익성을 유지하겠다는 것으로 가닥잡았다.

반도체의 경우 메모리와 시스템 반도체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세트 사업에서 프리미엄 제품 리더십 강화 등을 통한 수익성 유지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낸드는 서버용 SSD의 경우 백신 접종 확대 등에 따른 기업 활동 정상화의 영향으로 견조한 수요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모바일용 낸드는 신규 모델 확산, 5G 시장 확대 및 고용량화 등으로 이같은 수요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나, 공급망 문제에 따른 불확실성은 남아있는 상태지만 이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시스템LSI는 주 요 스마트폰 업체의 5G 스마트폰 출시에 따른 모바일 SoC 양산 확대로 실적 증가를 예상했다. 내년에는 모바일 DDI과 앞서 출시된 '아이소셀 HP1', '아이소셀 GN5' 등  고화소 이미지센서로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는 동시에 GPU 성능을 강화한 플래그십 SoC 출시 등 해당 사업에서 성과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파운드리 역시 첨단공정 수요에 적극 대응해 실적 개선을 예상했다.

디스플레이는 중소형의 경우 스마트폰 수요 지속, 신규 고객사 활대로 견조한 실적 달성이 예상된다. 대형은 QD 디스플레이 양산을 앞두고 있다.

무선은 프리미엄굼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중저가 5G 라인업 확대 등으로 수요를 공략하는 동시에 태블릿·웨어러블 제품군 판매 확대 등으로 수익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CE는 연말 쇼핑 특수 등 성수기 프로모션을 통해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판매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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