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공개한 SUV 전기차 세븐 실내 티저 이미지.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차가 공개한 전기 SUV 콘셉트카 ‘세븐’ 실내 티저 이미지. (사진=현대자동차)

[뉴시안= 남정완 기자]현대차가 4일 전기 SUV 콘셉트카 ‘세븐(SEVEN)’의 티저 이미지를 처음 공개했다.

세븐은 현대차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한 대형 SUV 차량이다. 세븐은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비전을 담았다. 기존 내연기관 차량이 구현하지 못한 새로운 SUV 전기차 콘셉트를 제시한다.

공개된 티저 이미지에서 차량 전면은 아이오닉 브랜드의 정체성인 ‘파라메트릭 픽셀’ 디자인을 헤드램프에 적용했다. 현대차의 순수 전기차 아이오닉 브랜드는 램프에 기하학 형태의 픽셀들을 적용한 파라메트릭 픽셀을 핵심 디자인 요소로 적용했다. 공개한 세븐도 아이오닉의 패밀리룩을 따랐다.

하이테크 이미지를 보여주는 외부와 달리 차량 내부는 우드 소재와 직물 시트로 꾸며 고급 라운지를 떠올리게 한다. 전기차, 자율주행과 같은 기술의 발달로 자동차가 이동 수단에 머무르지 않고 탑승자의 거주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세븐은 아이오닉 5가 구현한 실내 디자인보다 한 단계 발전한 모습을 보여줬다.

 아이오닉 5의 누적판매는 3만대를 넘어선 상태이다. 현대차는 내년중 ‘아이오닉 6’, ‘GV60’ 등을 출시하며 글로벌 전기차 판매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달 19일부터 28일까지 미국 LA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LA 오토쇼에서 세븐을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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