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인 12일 전북 전주시 전주한옥마을 경기전에 떨어져 내린 낙엽이 가득 쌓여 있다. (사진=뉴시스)
전북 전주시 전주한옥마을 경기전에 떨어져 내린 낙엽이 가득 쌓여 있다. (사진=뉴시스)

[뉴시안=조현선 기자]월요일인 8일은 쌀쌀한 늦가을 날씨가 시작되고, 일부 지역에서는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특히 강한 바람에 따른 강풍특보가 발표되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이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북쪽의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권에 들겠다.

이에 따라 새벽 서쪽지역부터 비가 시작돼 오전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비는 오후 들어 서쪽지역부터 차차 그치겠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 충청 북부, 전북 동부는 늦은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다.

강원 산지는 눈이 내려 조금 쌓이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중부 내륙의 해발고도 1000m 이상 높은 산지나 제주도 산지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강원 산지 예상 적설량은 1㎝ 내외로, 예상 강수량은 5~40㎜, 제주도 산지나 지리산 부근은 60㎜ 이상 비가 예상된다. 

또 전국 해안과 수도권 내륙, 충남권 내륙, 전라권 서부 내륙, 강원 산지에서는 시속 35~60㎞,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강원 산지는 순간풍속이 시속 95㎞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 내외로 강하게 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 영향으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9~17도, 낮 최고기온은 11~19도. 

지역별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1도 △춘천 9도 △강릉 14도 △대전 12도 △대구 11도 △부산 17도 △전주 13도 △광주 12도 △제주 15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2도 △춘천 13도 △강릉 19도 △대전 13도 △대구 17도 △부산 19도 △전주 14도 △광주 13도 △제주 16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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