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코로나가 확산되면서 늘어난 여행 수요에 항공(사진=쏘카)
위드코로나가 시행되면서 항공·렌트 업계가 고객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사진=쏘카)

[뉴시안= 남정완 기자]위드 코로나와 더불어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여행업계를 비롯한 항공·렌트 업체도 고객 유치에 나섰다.

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1년 8개월여만에 인천-괌 노선 재운항에 나선다. 제주항공은 다음 달 5일까지 특가 항공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탑승일 기준으로 오는 25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편도 항공권을 최저 31만원부터 판매한다. 비용에는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 이용료 등이 포함돼 있다. 

에미레이트 항공도 오는 28일까지 겨울 여행객을 위한 두바이 및 유럽 노선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탑승일 기준으로 오는 11일부터 내년 6월30일까지 인천에서 출발하는 비즈니스 및 이코노미 클래스 승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코노미 클래스는 61만1900원, 비즈니스 클래스는 163만9500원(유류할증료 등 세금 모두 포함)부터 이용할 수 있다.

카셰어링 업체도 고객 모시기에 한창이다.  쏘카는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5일 사이에 사용할 차량을 이달 18일 이전에 예약하면 대여료를 최대 74% 깎아준다.

대여료 할인은 대여 기간·차종에 따라 달라진다. 1박 2일 기준으로 경형은 5만원 미만, 준중형 세단과 소형·준중형 SUV는 7만원 미만에 차량을 대여할 수 있다. 2박 3일 기준으로 신형 스포티지, 투싼 등 준중형 SUV 차량은 9만9000원에 빌릴 수 있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이 길어지면서 개인이나 단체 여행 등이 자유롭지 못했다”며 “백신 접종률이 올라가며 단계적 일상 회복 조치에 따라 여행 수요에 부응해 관련 업계도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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