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뉴시안= 박용채 기자]엔씨소프트가 11일 3분기 최악의 실적에도 불구하고 상한가로 마감했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18만1000원(29.92%)오른 78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NFT 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풀이된다. 기관과 외국인은 장 초반만 하더라도 매도우위로 거래를 시작했으나 오전 10시 쯤부터 강한 매수세를 보이며 매수를 주도했다..
엔씨소프트의 상한가는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내년 중에 NFT 결합 게임을 선보이겠다는 것이 영향을 미쳤다. 홍원준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게임과 대체불가능한토큰(NFT), 블록체인 결합이 시장의 화두"라며 "태스크포스(TF)팀을 만들어서 NFT 블록체인 적용을 준비해왔으며 내년 중에 NFT 블록체인과 결합된 서비스를 선보이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이날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56% 감소한 963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5006억원, 당기순이익은 99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4%, 35% 준 액수로 시장 기대이하였다. 다만 지난 4일 발표한 리니지W에 대한 기대로 향후 실적반전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W를 한국, 대만, 일본 등 글로벌 12개국에 출시했으며 현대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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