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업체 리비안의 R1T 전기 트럭이 10일 뉴욕 타임스 스퀘어에 전시돼 있다. (사진=AP/뉴시스)

[뉴시안= 남정완 기자]현재까지 전기차 150대를 출고한 게 전부인 신생 업체가 매년 수백만대의 자동차를 판매해온 전통 강자를 제쳤다. 리비안과 포드·GM 이야기다.

미국 전기차 업체 리비안이 뉴욕 증시 데뷔 이틀째인 11일(현지 시각) 주가가 20% 넘게 급등하며 122.9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상장 첫날 주가가 29.14% 상승한데 이어 지난 이틀간 57.6% 올랐다.

주가 폭등으로 리비안 시가총액은 1000억달러(약 118조원)를 넘어서며 미국 완성차업체 포드(780억달러)를 가뿐히 넘었다.

2009년 설립된 미국 전기차 업체 리비안은 지난 9월 첫번째 모델인 전기 픽업트럭 R1T를 처음 출고했다. 차량 인도 대수가 150대 정도에 불과하지만, 제조 기술력을 앞세워 아마존, 포드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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