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요소수 주요 거점지역 주유소 중 한 곳인 경기 군포시 한 주유소에서 화물차에 요소수가 주입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15일 오전 요소수 주요 거점지역 주유소 중 한 곳인 경기 군포시 한 주유소에서 화물차에 요소수가 주입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시안= 남정완 기자]정부가 지난 13일 전국 거점 주유소 100곳에 요소수를 우선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요소수를 구하려는 화물차와 디젤 자동차 운전자들이 막상 해당 주유소를 찾았지만 재고 부족으로 헛걸음을 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이옥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8차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에서 “16일부터 전국 100개 거점 주유소의 요소수 재고 정보를 인터넷에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정부는 현장점검 과정에서 확보한 요소 700t을 활용해 약 200만ℓ의 요소수를 생산하고 있다. 이 가운데 20만ℓ는 버스, 청소차, 교통약자 지원 차량 등 공공 목적에 우선 사용하기 위해 17개 시도에 공급했다.

공공 목적용 20만ℓ를 제외한 나머지 180만ℓ는 100개 거점 주유소에 차례대로 공급 중이다. 지난 14일까지 74개 주요소에 19.4만ℓ가 배송 완료됐고, 이날 추가로 30여개 주유소에 공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