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정권의 보은 공기업으로 전락... 청와대출신 넉달새 사외이사 2명 끼워넣어
한전KPS, 정권의 보은 공기업으로 전락... 청와대출신 넉달새 사외이사 2명 끼워넣어
  • 남정완 기자
  • 승인 2021.11.16 1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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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 로고. (이미지=한국전력공사)
한전KPS 로고. (이미지=한전KPS)

[뉴시안= 남정완 기자]한국전력공사의 발전설비 정비 자회사인 한전KPS가 올해 들어 두 번째로 현 정부의 청와대 출신 인사를 비상임이사(사외이사)로 내정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전KPS는 오는 24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최용선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등을 비상임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한다. 이는 지난 7월 청와대 출신 인사인 김용성 전 청와대 행정관에 이어 넉 달 만에 이뤄지는 인사 단행이다.

최 전 선임행정관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보좌관을 거쳐 지난 2017년 문재인 정부 출범 후 국가안보실 안보 전략비서관실 행정관, 총무비서관실 행정관, 국정상황실 선임행정관을 역임했다. 지난 8월 퇴직 후 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과 이재명 대선후보 선거캠프에서 인재 영입 실무지원단장에 임명됐다.

선임행정관은 관련 법에 따라 ‘고위공무원’에 해당하는 2급 공무원이다. 청와대 출신 고위급 인사들이 퇴직 후 연이어 한전KPS 사외이사로 내정되며 ‘낙하산 인사’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한 기업분석 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한국전력 임직원 181명이 퇴직 후 다시 자회사나 출자회사로 재취업한 사실이 확인되며 구설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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