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이집트 카이로의 지하철역에 마련된 백신 접종소에서 시민들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사진=신화/뉴시스)

[뉴시안= 조현선기자]화이자, 모더나 코로나 19 백신 제조회사들이 1초당 1천 달러(약 118만원)씩 벌어들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6일 외신에 따르면 세계국민백신연합(PVA)은 화이자, 바이오엔테크, 모더나 등의 수익 보고서를 분석해 이같이 추산했다. 

PVA에는 옥스팜과 유엔에이즈계획(UNAIDS) 등 80여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PVA에 따르면 이들 회사는 모두 합해 초당 1천 달러 이상, 분당 6만5천 달러, 하루 935만 달러를 벌어들여 올해 연간 세전 이익이 340억 달러(약 40조1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PVA 아프리카 소속의 마자 세윰은 "저소득 국가의 백신 접종 완료율이 2%에 불과한 상황에서 이같은 이익은 터무니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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