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가 역대 최다 규모인 522명을 기록했다. (그래픽=뉴시스)
코로나19로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가 17일 0시 기준 역대 최다 규모인 522명을 기록했다. (그래픽=뉴시스)

[뉴시안= 남정완 기자]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가 역대 최다인 522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수도 53일 만에 3000명대를 넘어서며 이달부터 시행된 단계적 일상 회복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522명이다. 의료기관 신규입원 환자는 449명이며, 사망자도 21명 늘었다. 중증 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국 62.5%, 서울 80.6%이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의 사용 가능한 병상 수는 432병상이다.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서울에는 현재 67병상만 남았다.

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76.7%에 달한다. 이는 정부가 단계적 일상 회복을 중단하고 방역 조처를 강화하는 ‘비상계획’ 시행 기준인 75%를 넘은 수치다. 이대로 가다가는 위드코로나 이전으로 다시 돌아가야하는 상황이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187명이다. 지난 9월25일 3270명 이후 두 번째로 많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3163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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