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아랍에미레이트 현지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김정수 삼양식품 총괄사장(왼쪽)과 압둘라 모하메드 헤랄 알 카비 사르야社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양식품)
김정수 삼양식품 총괄사장(왼쪽)과 압둘라 모하메드 헤랄 알 카비 사르야 대표가 지난 16일 아랍에미레이트 현지에서 업무협약식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양식품)

[뉴시안= 박은정 기자]삼양식품이‘ 아랍에리레이트(UAE)를 거점으로 중동 사업을 본격화한다.

삼양식품은 UAE의 유통업체인 사르야 제너럴 트레이딩(SARYA GENERAL TRADING)’과 공급 계약 및 중동 진출 확대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사르야 제너럴 트레이딩은 아부다비를 거점 지역으로 한 사르야 홀딩스의 관계사로. 소비재 수출입 및 유통 업체다.

삼양식품은 올해 UAE에 수출된 한국라면 중 71%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023년에는 점유율을 85%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UAE는 현재 삼양식품에서 수출을 진행하고 있는 중동지역 중 매출 규모가 가장 큰 나라로 까르푸, COOP 등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에 제품이 입점돼 있다. 또 두바이 글로벌 빌리지에 입점된 삼양식품 부스에서 불닭볶음면 시식과 판매를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UAE는 중동 지역에서 경제규모가 크고, 문화, 유통 등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어 중동 지역 진출에 중요한 시장”이라며 “이번 계약을 통해 UAE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중동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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