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강한승 쿠팡 대표, 투안 팸 CTO. (사진=쿠팡)
왼쪽부터 강한승 쿠팡 대표, 투안 팸 CTO. (사진=쿠팡)

[뉴시안= 박은정 기자]강한승 쿠팡 대표는 18일 "고객 경험 혁신에 기반한 쿠팡의 노력이 주요성과를 만들어낸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강 대표는 이날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타운홀 미팅에서 3분기 성과 및 하반기 전략과제를 공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강 대표는 우선 쿠팡의 투자가 중소기업 상생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쿠팡의 파트너 가운데 80% 이상이 중소상공인"이라며 "쿠팡과 함께 사업을 운영 중인 중소상공인의 수가 전년과 비교해 2배로 늘고 입점 중소상공인의 매출 또한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올해 9개월 만에 쿠팡이 만들어낸 일자리가 1만개에 달한다"며 "우리는 배송직원과 물류센터 직원을 직고용하고 업계 최초로 배송직원 건강관리 프로그램 쿠팡케어를 도입하는 등 업계를 선도하는 근무환경을 자랑한다"고 말했다. 

이날 타운홀 미팅에는 투안 팸 쿠팡 최고기술책임자(CTO)도 자리에 함께했다. 그는 "엄청난 성장에도 불구하고 쿠팡은 성장 초기 단계에 있으며 한국 이커머스 시장의 성장과 함께 더 큰 기회가 우리 앞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쿠팡은 올해 3분기에 46억4470만 달러(약 5조478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대비 48% 늘어난 수치이다. 다만 물류와 신규 사업에 대한 투자가 이어져 영업손실은 3억1511만 달러(약 3717억원)로 적자를 이어갔다.

팸 CTO는 "고객을 향한 진심 어린 고민이 오늘의 쿠팡을 만들었다"며 "우리는 앞으로도 고객 감동과 장기적 성장을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키워드

저작권자 © 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