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영 개인전 ‘Shape of the Heart’가 23일부터 서울 안국동 갤러리 너트에서 개최된다.

[뉴시안= 남정완 기자]신소영 작가가 오는 23~29일 서울 종로구 안국동 갤러리 너트에서 ‘Shape of the Heart’라는 주제로 개인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서 신 작가는 “일상에서의 서정과 사색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그림을 통해 바쁜 일상에서 지나치기 쉬운 각자의 꿈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 작가는 작품을 통해 상징적인 시의 언어들을 날개 하트, 새, 꽃, 별, 노을 등 자연을 소재로 한 그림들로 풀어냈다.

신 작가는 “날개 하트에서 날개를 이루는 무수한 깃털들은 우리가 살아온 날들을 상징한다. 우리의 삶이 각자 다르지만 서로 마주 보거나 감싸 안고 있는 형상을 통해 일상에서 사랑과 치유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신 작가는 1995년 숙명여대 대학원 회화과를 졸업한 뒤 회화, 입체, 애니메이션, 디지털 아트 등 다양한 재료와 기법들로 실험적인 작품을 발표해 왔다. 지난 2015년 이후 제주에서 보낸 5년의 시간을 기점으로 자연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서정적이고 은유적인 작품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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