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남정완 기자]정부가 지난 13일부터 화물차 등 요소수가 필요한 디젤차 운전자를 위해 전국 거점 주유소 100곳에 요소수를 우선 공급하고 있다. 해당 주유소 정보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T맵·네이버지도·카카오맵 등 내비 3사가 ‘요소수 주유소’ 검색 기능을 추가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내비게이션 서비스 업체인 T맵·네이버지도·카카오맵 등은 최근 디젤차 운전자들 사이에서 연일 이슈가 되고 있는 ‘요소수 주유소’ 찾기 정보를 제공한다.
T맵 검색란에 ‘요소수 주유소’를 치면 가까운 거리에 있는 요소수 거점 주유소 검색 결과를 보여준다. 입고량·재고량 등 요소수 관련 상세 정보까지 제공해 운전자가 미리 확인하고 찾아갈 수 있다. 해당 정보는 국토교통부가 매일 2회(14시·20시) 공개하는 재고 정보를 기반으로 제공된다.
네이버·카카오맵도 요소수 주유소 길 찾기 기능을 제공한다. 다만 T맵이 제공하는 재고량 정보 등은 현재 제공하지 않고 있다.
정부는 지난 16일부터 요소수 거점 주유소 정보와 실시간 재고량 등을 국토부·환경부·산업부 등 정부 부처 홈페이지와 한국석유공사 오피넷 등에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운전자로서는 자주 사용하는 내비 앱을 통해 안내받는 게 더 편리하다.
이번 내비 3사의 요소수 주요소 검색 기능 제공은 앞서 정부 제공 데이터를 활용한 공적 마스크, 잔여 백신 서비스와 같이 민간과 공공이 협력해 시민 편의를 위해 공적 서비스를 선보이는 또 하나의 사례로 꼽힌다.
남정완 기자
jwn@newsi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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