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쇼핑이 하림지주 완전 자회사로 편입된다. (사진=각 사 로고)
NS쇼핑이 하림지주 완전 자회사로 편입된다. (사진=각 사 로고)

[뉴시안= 박은정 기자]하림지주의 자회사인 NS쇼핑이 하림지주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된다.

NS쇼핑은 19일 이사회를 열고 경영 효율성 제고와 사업 역량 재편을 위해 하림지주와 포괄적 주식교환 안건을 상정해 의결했다고 밝혔다. 하림지주도 이날 주식교환 결의가 그룹 내 사업포트폴리오 명확화와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유효하다고 판단해 이사회를 열고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하림지주는 신주발행을 통해 NS쇼핑 주주들에게 1:1.41 비율로 주식을 교부하는 포괄적 주식교환을 추진한다. 

NS쇼핑은 향후 가칭 'NS홀딩스'와 'NS쇼핑'으로 사업을 분할한다. NS쇼핑은 현재의 홈쇼핑 사업에 주력하며, NS홀딩스는 하림지주와 합병해 하림산업 등 자회사들을 자히림지주 자회사로 편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특히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도시첨단물류단지 조성사업을 추진 중인 하림산업을 하림지주 직할 자회사로 만들어 NS쇼핑의 투자 부담을 덜어낼 예정이다.

양사는 내년 1월 11일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내년 2월 3일까지 합병반대주주의 주식매수청구가 가능하도록 해 이해관계자 보호 절차도 적법하게 이행할 계획이다. 

NS쇼핑 관계자는 "NS쇼핑은 분산돼 있던 사업역량을 홈쇼핑 사업에 집중해 기존 홈쇼핑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기업가치 재평가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라며 "기존 TV홈쇼핑 사업 기반에서 디지털 환경에 걸맞은 쇼핑 플랫폼을 구축하고, 다양한 컨텐츠 개발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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