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 초기이던 지난해 2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충북 청주시 신풍제약 생산 시설을 시찰하는 모습(사진=뉴시스)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이던 지난해 2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충북 청주시 신풍제약 생산 시설을 시찰하는 모습(사진=뉴시스)

[뉴시안= 유희준 기자]신풍제약 주가가 연이틀 하락하고 있다. 신풍제약 주가는 25일 오전 10시 12분 현재 전날보다 10.97% 하락한 32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19.36%(8750원) 급락한 데 이은 연이은 하락세다. 경찰이 250억원 규모의 비자금 조성 혐의로 압수수색에 들어간 여파로 풀이된다.

신풍제약은 먹는 코로나 치료제 '피라맥스'를 개발한다는 소식에 지난해 9월 주가가 21만4000원까지 올랐다. 이후 임상에 나섰지만 유의미한 결과를 얻지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최근에는 비자금 조성 의혹까지 불거졌다.  앞서 경찰은 24일 신풍제약이 의약품 원료 단가를 부풀리는 방식 등을 통해 250억원 규모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본사와 경기 안산시 공장 등을 압수수색했다.  신풍제약은 그동안 불법 리베이트와 분식회계 문제로 증권선물위원회,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서 잇달아 중징계 처분을 받으며 홍역을 치러왔다. 올해 3분기 실적은 누적 연결기준 매출 1395억원에 영업손실 57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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