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피해자 가족이 지난 24일 충북 청주 질병관리청 앞에서 정은경 청장 면담 결과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던 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코로나19 백신 피해자 가족이 지난 24일 충북 청주 질병관리청 앞에서 정은경 청장 면담 결과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던 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시안= 남정완 기자]코로나19로 숨진 환자가 올들어 가장 많은 39명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도 처음으로 600명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5일 0시 기준 코로나19로 인한 위중증 환자는 612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17일 522명으로 500명대를 돌파한 데 이후 22일 515명→23일 549명→24일 586명→25일 612명으로 증가했다.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이 520명(85.0%)으로 가장 많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39명이 발생했다. 지난해 12월29일 40명이 숨졌다고 보고된 후 2번째 규모이다. 80세 이상 16명, 70대 15명, 60대 7명 등 60세 이상이 38명(97.4%)이며, 다른 1명은 50대다.

 

 24일 오후 5시 기준 전국 중증환자 전담 병상 1135개 중 812개가 사용 중으로 가동률은 71.5%다. 전국에 323개(28.5%)가 남았다.
 수도권의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은 83.9%로 전날보다 0.2%포인트 늘었다.

2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938명으로, 누적 42만9002명이다.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한 지난 1일 1000명대에 머물렀던 신규 확진자 수는 3일부터 2000명대, 17일부터 3000명대로 급격히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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