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희수 SPC그룹 부사장. (사진=SPC그룹)
허희수 SPC그룹 부사장. (사진=SPC그룹)

[뉴시안= 박은정 기자]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차남인 허희수씨가 3년만에 경영에 복귀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SPC그룹 네트워크 시스템 관련 계열사인 섹터나인은 지난 25일 신규사업부 부사장 직책으로 허희수 부사장을 선임하는 인사를 사내 공지했다. 그는 디지털 기술 투자와 신사업 발굴 등의 업무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2007년 파리크라상 상무로 입사한 후 파리크라상 마케팅본부장, BR코리아 전무, SPC그룹 전략기획실 미래사업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2016년에는 수제버거 브랜드 '쉐이스쉑'을 국내에 들여왔다. 

SPC그룹 관계자는 "허 부사장이 과거 경영성과를 많이 냈던 것을 바탕으로 섹터나인을 잘 이끌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해 경영 복귀를 결정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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