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 마련된 코로나19 검사센터에서 해외입국객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8일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 마련된 코로나19 검사센터에서 해외입국객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시안= 남정완 기자]코로나 19 위중증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연일 역대 최다를 기록하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647명이고, 사망자는 56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3928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주 토요일 확진자(발표일 기준 지난 21일) 3120명보다는 808명이 많다. 일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역대 최다 확진자 기록이다.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일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2827명, 2698명, 4115명, 3938명, 3900명, 4068명, 3928명으로, 하루 평균 약 3639명이다. 

이중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3명 많은 647명이다. 사망자도 전날보다 4명 증가한 56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누적 사망자 수는 3548명이며, 누적 치명률은 0.80%다.

한편 정부는 29일 코로나19 종합 대책을 발표한다. 

정부는 청소년 방역패스 신규 도입, 방역패스 유효기간 6개월 설정, 백신 미접종자가 코로나19에 걸리면 본인 치료비를 부담케 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식당 및 카페 등에 대한 영업 시간 제한 조치 등은 아직 언급하지 않고 있다. 

한편 정부는 이날 오미크론 발생 국가인 남아공과 인접국인 보츠와나, 짐바브웨, 나미비아, 레소토, 에스와티니, 모잠비크, 말라위 등 8개국을 방역강화국가, 위험국가, 격리면제 제외국가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8개국에서 출발했거나 경유지를 통해 한국으로 들어오려는 외국인의 입국은 불허된다.
 

저작권자 © 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