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유입 차단을 위해 남아공 등 8개국 발 외국인 입국이 제한된 29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외국인들이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방호복을 착용한 외국인 입국자들이 29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입국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시안= 조규성발행인 ]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증시가 혼란스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29일 개장 초기 개인들의 매도세로 1.24%포인트 하락한 2890.78선까지 밀렸으나 낙폭을 축소해 11시 현재 0.37% 하락한 2925.19에 거래되고 있다.

 세계 각국이 다시 빗장을 걸어잠그면서 항공, 여행주의 급락이 두드러진 반면 백신과 진단키트 증 바이오주, 제약업체 주가는 올랐다.

다만 오미크론의 정체에 대해 아직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데다 현재의 백신으로 통제가능한 변이인지에 대한 판단이 내려지 않는 상황이어서 시장 변동성은 여전히 큰 상황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최초 보고 당시의 등락률을 감안할 경우 오미크론에 따른 심리적 마지노선은 2800선 내외가 될 것으로 보고있다. 지난 7~8월에는 델타변이 문제가 확대됐을 때 증시가 단기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반등한 바 있다. 

 

저작권자 © 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