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이 빠르게 퍼지고 있는 3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에 항공기 출발 안내문이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피시장은 2.61% 급락했다.(사진=뉴시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이 빠르게 퍼지고 있는 3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에 항공기 출발 안내문이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피시장은 2.61% 급락했다.(사진=뉴시스)

[뉴시안= 조현선 기자]코스피 지수가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에 대한 우려로 2.5% 가까이 급락해 2830선까지 후퇴했다.

30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70.31포인트(2.42%) 내린 2839.01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도 2.69% 하락한 965.63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 지수의 경우 오미크론 우려가 시작된 지난 26일과 29일에 각각 1.47%, 0.92% 각각 하락한 것을 감안하면 3거래일 새 5% 이상 하락한 셈이다.

이날 지수는 23.39포인트 오른 2932.71에 개장해 상승세를 보였으나 오미크론 후폭풍에 대한 우려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단숨에 2830선까지 무너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1.38 %, 1.72% 하락했다. 현대차도 2.49% 내렸다. 개인은 7400억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96억원, 6366억원 어치를 내다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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