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안양시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업무 협약식. (왼쪽부터) 조명선 안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 사무국장, 최대호 안양시장, 김성남 경기서부하나센터장. (사진=안양시)

[뉴시안= 남정완 기자]안양시(최대호시장)가 관내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돕기 위해 관련 기관들과 손을 맞잡는다.

안양시는 30일 안양시청에서 경기서부하나센터, 안양시 정신건강복지센터와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안양시는 해당 기관들과 연계를 통해 지원사업을 총괄한다. 경기서부하나센터는 취약계층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서비스를, 안양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북한이탈주민의 자살 예방 교육과 위기에 대응하는 정신건강 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앞서 안양시는 북한이탈주민의 복지사각 지대 해소와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실태 조사와 자격증 취득 수강료 지원 등과 같은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날 최대호 안양시장은 “북한이탈주민도 대한민국 국민으로 한국 땅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도움이 절실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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