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가 2500억원 규모의 프리IPO에 성공했다. (사진=마켓컬리)
마켓컬리가 2500억원 규모의 프리IPO에 성공했다. (사진=마켓컬리)

[뉴시안= 박은정 기자]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마켓컬리가 25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프리IPO)에 성공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는 지난달 30일 2500억원의 프리IPO를 유치하고 해당 내용을 컬리 주주들에게 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컬리 기업가치는 4조원까지 치솟았다. 지난 7월 2254억원 규모 시리즈F 투자유치로 기업가치 2조5000억원을 인정받은 후 4개월 만이다.

컬리의 몸값이 뛴 이유는 성장성과 확장 성 때문으로 분석된다. 마켓컬리는 지난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953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 매출은 2조원이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최근 오픈마켓 진출을 공식화했다. 컬리는 내년 상반기에 오픈마켓 서비스 '큐레이티드 마켓플레이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프리IPO에 대한 합의를 마친 상태"라며 "투자자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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