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3일)은 전국의 아침 기온이 다시 큰 폭으로 떨어지며 매서운 추위를 나타내겠다. 강한 바람도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 (사진=뉴시스)
금요일(3일)은 수도권과 강원 내륙 등 일부 지역에 눈이나 비가 내리겠다. (사진=뉴시스)

[뉴시안= 조현선 기자]금요일인 3일은 전날보다 추위가 다소 누그러지겠지만 여전히 춥겠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 충청권 등 일부 지역에서는 눈이나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이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 중국 중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겠다.

이에 따라 전국이 구름 많다가 오후에 수도권과 강원도, 경상권은 차차 맑아지겠다. 수도권은 새벽 한때, 강원 내륙·산지와 충청권, 전북, 전남 북부, 경상 서부 내륙과 제주도는 오전까지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 및 적설량은 △중부지방·전북·전남 북부·경상 서부 내륙·제주도 5㎜ 미만 △경기 동부·강원 내륙·산지·충북 북부·제주도 산지 1㎝ 내외다.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다. 특히 눈이 내려 쌓이거나, 내린 비나 눈이 얼어 도로에 살얼음이 발생할 수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기상청은 당부했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 동해안과 경북 동해안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겠다. 강원 산지에는 바람이 시속 35~60㎞, 순간풍속 7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0도 △인천 1도 △춘천 -2도 △강릉 3도 △대전 2도 △전주 4도 △광주 4도 △대구 2도 △부산 6도 △제주 8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춘천 5도 △강릉 8도 △대전 7도 △전주 7도 △광주 9도 △대구 8도 △부산 12도 △제주 14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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