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장애인 단체 회원들이 마포 시내 방향 차선을 점거한 채 농성을 벌이고 있다. (사진=남정완 기자)
3일 장애인 단체 회원들이 마포 시내 방향 차선을 점거한 채 농성을 벌이고 있다. (사진=남정완 기자)

[뉴시안= 남정완 기자]3일 장애인 단체 시위로 서울 지하철 5호선 운행이 멈추거나 지연되는 등 출근길 혼잡이 빚어졌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장애인 단체 시위로 오전 7시50분부터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공덕역 구간 열차 운행이 차질을 빚었다고 밝혔다.

이날 전동휠체어에 탑승한 장애인 단체 회원들은 여의도역과 공덕역 등에서 열차에 탄 뒤 내리지 않고 기습 시위를 벌였다. 이 때문에 영등포구청역에서 여의도역(천호방향) 까지의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다.

장애인 단체의 기습 시위가 종료돼 열차 운행이 재개된 8시 30분 이후에도 일부 장애인 단체 회원들은 마포 시내 방향 차선 하나를 점거한 채 농성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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