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창선 중흥그룹 회장(사진=뉴시스)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사진=뉴시스)

[뉴시안= 박은정기자]정창선 중흥그룹 회장은 9일 "대우건설 인수는 평생의 꿈을 이뤄가는 제2의 창업"이라며 "세계 초일류 건설그룹을 만드는데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중흥그룹은 이날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대우건설 최대주주인 KDB인베스트먼트와 대우건설 지분 50.75%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체결로 중흥은 지난 7월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이후 진행해온 인수 실무작업을 마무리했다.
 

 정 회장은 "대우건설이 재도약하기 위해선 임직원 개개인과 조직간 신뢰와 협력이 중요하다"며 대우건설에 대한 독립경영과 임직원에 대한 고용승계 보장을 약속했다. 또 노동조합을 향해서도 "성실한 협의를 통해 상생하는 방향을 찾아가기로 했다"고 했다.

 증흥은 대우건설 인수로 국내 건설사 순위 3위로 올라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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