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배 코스맥스 대표이사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사진=코스맥스)
심상배 코스맥스 대표이사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사진=코스맥스)

 [뉴시안= 박은정 기자]30년 가까기 아모레퍼시픽에 근무했던 심상배 코스맥스 대표이사가 부회장직에 올랐다.

10일 코스맥스그룹은 2022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심 부회장은 1980년 태평양(現 아모레퍼시픽)에 입사해 2007년 6월 부사장을 거쳐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를 맡았다. 2017년 12월부터 2019년까지는 고문으로 활동했으며, 이후 코스맥스BTI 감사로 근무했다. 그는 화장품 연구·개발부터 조직 운영 전문가로 잘 알려져 있다.

심 부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화장품 업계가 전반적으로 불황이었지만 코스맥스를 안정적으로 성장시킨 점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코스맥스는 지난 3분기까지 누적 매출 1조1702억원, 영업이익 92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7%, 64% 성장한 수치다.

코스맥스그룹 관계자는 "어려운 영업 환경 속에서 뚜렷한 경영 성과를 낸 임원들이 승진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코스맥스그룹은 내년 30주년을 맞이하면서 새로운 조직개편을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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