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강원 영월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금강장사에 등극한 임태혁이 꽃가마에 앉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대한씨름협회 제공)
지난해 강원 영월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금강장사에 등극한 임태혁이 꽃가마에 앉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대한씨름협회 제공)

[뉴시안= 기영노 편집위원 ]‘2022 설날장사씨름대회’가 오는 28일부터 2월2일까지 6일 동안 수원체육관에서 벌어진다.

수원 씨름대회는 지난 2008년 이후 14년 만이다. 대회에는 전국에서 24개 남녀 씨름선수단, 250여 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1월28일부터 1월 31일까지 나흘 동안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남자부 각 체급별 예선~8강 선발전이 벌어진다.

1월 29일 태백장사(80㎏ 이하) 결정전, 30일 금강장사(90㎏ 이하) 결정전, 31일 한라장사(105㎏ 이하) 결정전, 2월 1일 백두장사(140㎏ 이하) 결정전이 벌어진다. 또한 2월 1일 오전 10시부터 여자부 체급별 예선~4강 선발전이 열리고, 2월 2일 오전 10시 50분부터 여자부 매화(60㎏ 이하), 국화(70㎏ 이하), 무궁화(80㎏) 장사 결정전, 이어서 여자부 단체전이 열린다.

모든 경기는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예선전부터 준결승전(3~4위전 포함)까지는 3전 2승제, 5~8위 순위 결정전은 단 판제, 매 체급 결승전인 장사 결정전은 5전 3승제로 치러진다.

각 체급별 모든 결승전이 관심을 끌고 있지만, 지난 2021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통산 19번째 금강장사를 제패한 임태혁 선수가 20번째 금강급 정상에 오를 것인지, 태백 급에서 문준석 장사가 추석 장사에 이어 설날 장사 까지 2연패 할 지가 관심사이다.

이번 대회 입장료는 무료이다. 관람석의 50%인 1500명까지 선착순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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