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이 임시이사회를 열고 2021년 기말배당에 대해 보통주 1주당 0.011주의 자기주식을 현물 배당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진은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여의도에서 중장기 핵심사업 비전 및 친환경 전략을 발표하고 있는 모습. (사진 제공=뉴시스)
SK이노베이션이 임시이사회를 열고 2021년 기말배당에 대해 보통주 1주당 0.011주의 자기주식을 현물 배당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진은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여의도에서 중장기 핵심사업 비전 및 친환경 전략을 발표하고 있는 모습. (사진 제공=뉴시스)

[뉴시안= 김나해 기자]SK이노베이션은 임시이사회를 열고 2021년 기말배당에 대해 보통주 1주당 0.011주의 자기주식을 현물 배당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 기말 배당은 주주 총회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주식 계좌로 입고될 예정이다. 다만 현물 배당 후 1주 미만의 단주는 현물 배당 이후 현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단주에 대한 현금 지급액은 정기 주주총회 전일 종가로 계산된다.

SK이노베이션은 보통주 1주당 자사주 현물 0.011주를, 우선주 1주당 자사주 0.011주와 50원을 배당하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 측은 향후 3년간 대규모 투자 등을 감안해 무배당을 추진했지만 이사회에서는 주주 가치 제고가 필요하다며 주주 환원 정책을 이유로 해당 안건을 부결 처리했다.

SK이노베이션은  2020년 적자를 이유로 배당을 하지않았다. 2021년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최근 물적 분할에 따라 주가가 하락하면서 무배당을 추진했지만 이사회에서 반대한것으로 알려졌다.

 SK이노베이션은 향후 3년간 연간 배당 성향 30% 이상이라는 고배당 성향을 지향하기로 밝혔다. 다만 아직 배당의 방법을 특정 짓지는 않았다. 이번 중기 배당정책 수립으로 주주 및 이해관계자들은 향후 SK이노베이션 배당 예측이 가능해졌다.

SK이노베이션은 “향후에도 주주와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도 제고를 위해 시장과의 소통을 지속하여 주주환원정책 수립에 반영하겠다”고 입장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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