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오는 27일 '삼성 갤럭시 MWC 이벤트 2022'를 온라인을 통해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삼성전자가 17일 발송한 이벤트 초대장.(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오는 27일 '삼성 갤럭시 MWC 이벤트 2022'를 온라인을 통해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삼성전자가 17일 발송한 이벤트 초대장.(사진=삼성전자)

[뉴시안= 조현선 기자]삼성전자는 오는 28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 앞서 '삼성 갤럭시MWC 이벤트 2022'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등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이날 삼성전자가 발송한 초대장에 따르면 “모바일 중심(mobile-first) 환경에서 업무와 학습 문화를 새롭게 재정의하고, 보다 강화된 갤럭시 생태계 경험을 제공할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최근 언팩을 통해 공개한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에 이어 노트북 신제품인 '갤럭시북'을 선보이며 갤럭시 생태계 강화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최초의 갤럭시북 언팩 행사를 연 바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기점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노트북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MX사업부 NC(New Computing)개발팀장 김학상 부사장은 이날 뉴스룸에 ‘모바일 컴퓨팅의 새로운 도약을 향해’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통해 “삼성전자는 지난 10일 갤럭시S22 시리즈를 공개하며, 올 한 해 펼쳐보일 혁신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라며 “이달 말 또 하나의 야심작을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으니, 바로 새로운 PC 라인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는 더 강력하면서 매끄러운 모바일 컴퓨팅 기술을 제공하며, 우리 삶에서 업무 효율과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그 노력의 일환으로 갤럭시 생태계 안에서 다양한 기기가 상호 연결될 수 있는 ‘기기 간 연속성’에 더욱 신경을 쓰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밑바탕에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등 업계 선두업체들과 오랜 파트너십이 있다”라며 “이들과 협업이 집약된 차세대 갤럭시북 라인업은 △다양한 기기와 운영체제(OS)를 넘나드는 매끄러운 사용 경험 △인텔의 기술력이 뒷받침된 탁월한 이동성 △한층 강화된 보안 체계를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사용 경험이라는 세 가지 뚜렷한 목표를 두고 개발에 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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