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초청 3차 법정 TV 토론회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옆을 지나가고 있다. (사진=뉴시스/공동취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초청 3차 법정 TV 토론회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옆을 지나가고 있다. (사진=뉴시스/공동취재)

[뉴시안= 박용채 편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이 동률을 기록했다는 결과가 3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공동으로 지난 2월 28일~3월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13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3일 발표한 NBS 전국지표조사에서 이 후보와 윤 후보는 각각 40%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9%,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2%를 기록했다. 태도 유보층(없다+모름/무응답)은 8%였다.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이번 조사는 윤 후보와 안 후보가 단일화하기 전에 이뤄졌다. 

이 후보와 윤 후보는 적극적 투표층에서도 모두 42%로 동률을 기록했다. 세대별로 20대에서는 윤 후보가 33%, 이 후보가 26%로 윤 후보가 앞섰다. 30~50대에서는 이 후보가 강세를 보이다 60대 이상에서는 윤 후보가 우세였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윤 후보 40%, 이 후보 36%를 기록했다. 인천 경기(이 후보 42%, 윤 후보 40%)와 충청권(이 후보 38%, 윤 후보 39%)은 박빙을 보였다. 호남에서는 이 후보가 72%의 지지율(윤 후보 10%)을 보였고, 대구 경북에서는 윤 후보 60%, 이 후보 23로 윤 후보가 앞섰다.

이날부터 여론조사 공표는 금지되지만 전날까지 이뤄진 여론조사에 대해서는 인용 보도는 가능하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27.3%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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