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 날인 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각각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 날인 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각각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시안= 박용채 편집인]대통령선거전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근소하게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이는 윤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단일화가 이뤄지기 전에 실시된 것이다. 

한국갤럽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 윤 후보 지지율은 39% 이 후보 지지율은 38%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이 후보 지지율은 지난 주와 동일한 반면, 윤 후보는 2%포인트 상승했다. 안 전 후보는 직전 조사와 같은 12%,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1%포인트 하락한 3%였다.

한국갤럽은 또 윤 후보의 예상 득표율은 43.4%, 이 후보는 40.8%, 안 전 후보는 10.9%, 심 후보는 3.4%, 그 외 후보는 1.4%로 추정했다. 

한국갤럽은 “안 대표가 사퇴해 예상 득표율 수치 자체에는 의미를 부여할 수 없다”며 “조사 종료 이후 시점에 단일화가 이뤄져 남은 기간의 변화를 가늠하기 어렵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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