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의 상승으로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사진은 서울의 한 주유소에 표시돼 있는 가격표 (사진=뉴시스)
국제유가의 상승으로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사진은 서울의 한 주유소에 표시돼 있는 가격표 (사진=뉴시스)

[뉴시안= 조현선 기자]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이 리터당 1800원을 넘어섰다. 휘발유값 2000원 시대도 머지 않았다는 전망도 나온다.

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6.20원 오른 리터당 1819.10원을 기록 중이다. 2014년 9월20일 1820.53원 이후 약 7년 반 만에 최고치다.

제주가 1919.34원으로 가장 비쌌고, 서울이 1891.86원으로 뒤를 이었다.  서울 중구 통일로 S주유소가 리터당 2681원으로 전국 에서 가장 비쌌다. 서울 최저가는 화곡역주유소로 1738원이었다. 전국 최저가는 부산 광신석유 직영으로 1689원이었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1월 유류세 인하 조치로 하향 안정세를 보였으나 우크라이나 사태가 고조되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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