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박은정 기자]신세계L&B가 30일 신개념 발포주 '레츠 프레시 투데이(레츠)'를 내놓고 4월1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우창균 신세계L&B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주류시장에 큰 변화가 나타나면서 대중들을 위한 맥주시장에 새로운 활력이 필요하다"며 "신세계L&B가 발포주 브랜드 론칭으로 와인 1위 수입사를 넘어 종합주류 유통 전문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레츠는 스페인 아라곤 지역의 맥주 양조장과 협업한 결과물이다. 보리 함량을 높여 풍성한 몰트 맛을 구현했다. 알코올 도수는 4.5도이며 500ml 캔 기준 판매가는 1800원으로 책정됐다. 편의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국산 맥주(2500원)와 국산 발포주(1600원)의 중간 가격이다. 한국인의 음주문화와 걸맞게 소맥으로 즐기기도 좋다고 신세계측은 설명했다.
신세계L&B에 따르면 2021년 발포주 매출은 2020년 대비 약 40% 증가했다. 반면 국내 수입맥주 매출은 2019년 대비 2021년에 20% 가량 감소했다. 신세계L&B 관계자는 "올해 레츠 매출 목표는 100억원"이라며 "향후 맥주와 와인을 중심으로 기업 성장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세계L&B는 레츠 공식 모델로 MZ세대에게 친숙하고 호감도가 높은 배우 박정민을 선정했다.
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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