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이색 페이크푸드 베이커리 4종. (사진=SPC)
파리바게뜨 이색 페이크푸드 베이커리 4종. (사진=SPC)

[뉴시안= 박은정 기자]유통업계가 4월 1일 맞우절을 맞아 MZ세대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페이크 푸드(Fake Food·가짜 음식)'를 출시하고 있다. 재미있는 소비를 통해 자신의 SNS에 올리는 것을 추구하는 MZ세대의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다. 

▶'밥' 아니죠, '빵' 맞습니다

파리바게뜨는 만우절을 맞아 페이크 푸드 베이커리를 출시했다. 파리바게뜨는 '밥은 먹고 다니냐'라는 주제로 한국인의 '밥심'을 '빵심'으로 표현했다. 

파리바게뜨가 선보인 페이크 푸드는 삼각 김밥과 오므라이스·계란 후라이 등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밥과 같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빵이라는 점이 재미를 전달한다.

 

'카스테라 수세미' 굿즈. (사진=SPC)
'카스테라 수세미' 굿즈. (사진=SPC)

파리바게뜨는 스테디셀러 상품인 '명가명품 카스테라'의 모양과 색감을 그대로 구현한 수세미 페이크 굿즈도 내놓았다. 카스테라 수세미는 코코넛 껍질과 셀룰로오스 섬유를 사용한 친환경 수세미지만, 겉모습이 파리바게뜨의 카스테라와 비슷해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MZ세대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만우절을 기념한 이색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MZ세대가 즐거움을 얻고 공감할 수 있는 방식으로 이색적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쿠캣 쑥설기떡. (사진=쿠캣)
쿠캣 쑥설기떡. (사진=쿠캣)

▶"제발 먹어주세요, 수세미 아니에요"

간편식 전문 푸드몰 쿠캣도 만우절을 맞아  수세미 모양의'쿠캣 쑥설기떡'을 내놨다.

쿠캣 쑥설기 떡은 실제 수세미라는 착각을 일으킬 정도다. 떡의 초록색 부분은 쑥 분말을, 노랑색 부분은 치자 분말을 사용해 완성했다. 쿠캣은 수세미 특유의 포슬포슬한 질감도 제대로 표현했다. 패키지 또한 시중에서 판매하는 것과 비슷하게 제작했다.

 유튜브에서는 쿠캣 쑥설기 떡을 이용한 '수세미 먹방 몰래카메라' 콘텐츠가 올라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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