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데이터 하루100원, 부담 제로 U+로밍‘ 요금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데이터 하루100원, 부담 제로 U+로밍‘ 요금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진=LG유플러스)

[뉴시안= 조현선 기자]코로나19 엔데믹에 따른 기대감이 높아면서 이동통신사들이 로밍 서비스를 강화한다. 2020년 이후 약 2년 만에 열리는 하늘길로 쏟아질 해외여행 수요를 잡기 위해서다. 

SK텔레콤은 오는 5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T괌사이판 국내처럼’의 혜택을 확대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프로모션 기간에 한해 괌사이판 여행자들은 가입 요금제와 관계없이 국내처럼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 가능하다. 앞서 SK텔레콤은 해당 서비스에 대해 국내 가입 요금제를 기준으로 데이터를 제공해 왔다.  현지 대표 음식점 인기 메뉴를 무료로 제공하고, 렌터카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도 다음달 2일부터 약 한 달간 '데이터 하루100원, 부담 제로 U+로밍‘ 요금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고객들은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하루 100원으로 종일 200K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출국자들은 별도의 신청이나 가입 없이도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별도 로밍 상품에 가입하지 않을 경우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최대 1만1000원이 부과됐다. 해외에서도 고속으로 데이터를 이용할 경우 9900원에 3일간 1GB의 데이터를 쓸 수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하루 평균 출국자수는 1만285명으로 지난 3월(일평균 6771명)보다 52%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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