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애플카' 예상 이미지 (사진=폰아레나)
애플의 '애플카' 예상 이미지 (사진=폰아레나)

[뉴시안= 조현선 기자]설왕설래가 거듭되던 '애플카'의 조립을 대만 폭스콘이 맡을 것이라고 대만 매체 징지르바오가 IT 팁스터 리크스애플프로를 인용해 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크스애플프로는 현재 애플이 애플카 개발에 매진하고 있으며, 애플카 조립과 생산을 대만 홍하이그룹의 폭스콘에 맡길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의 전기차는 테슬라의 모델S와 경쟁하는 10만 달러(약 1억2600만원) 이상의 럭셔리 모델로 알려졌다. 또 고급 티타늄 합금 소재를 적용하고 아이폰을 통해 열쇠 없이 차 문을 열 수 있는 '키 리스' 기능도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폭스콘이 속해있는 홍하이그룹은 애플의 주요 협력사 포지션을 넘어 사업 다각화중이다. 앞서 폭스콘은 2019년 11월 전기차 시장 진출을 선언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전기차 브랜드 '폭스트론'을 발표하고 전기세단·SUV·버스 등 시제품 3종을 공개했다. 당시 블룸버그통신 등은 폭스콘의 전기차 시제품 공개로 애플카 프로젝트 참여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예상한 바 있다. 애플카의 공개 시기는 2024~2025년이 유력하다. 

앞서 대만언론인 디지타임즈는 지난해 애플이 애플카 제조를 위해 한국 자동차회사 등과 접촉했다고 보도해 주목을 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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