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이 15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맥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에서 열린 AT&T 바이런 넬슨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이경훈이 15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맥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에서 열린 AT&T 바이런 넬슨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뉴시안= 기영노 편집위원 ]오는 20일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서던 힐스CC(파70·7356야드)에서 열리는 PGA 챔피언십(총상금 1200만달러)에 골프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무엇보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부활이 최대 관심사이다.

우즈는 지난해 2월 대형 교통사고 이후 지난 4월 마스터스대회(47위) 출전에 이어 한달만의 참전이다. 

우즈는 마스터스 당시 보다 컨디션이 좋아졌다고 한다. 우즈는 15번의 메이저대회에서 우승중 PGA 챔피언십에서만 4번 우승을 차지했다. 우즈는 그동안 PGA투어에서 통산 82승을 올려 고 샘 스니드와 공동 1위에 올라있다. 이번에 우승을 차지하면 PGA투어 통산 최다승(83승)이 된다.

한국 선수로는 이경훈, 양용은, 김시우, 김비오, 김주형 선수등이 출전한다. 이경훈은 지난 주 AT&T 바이런 넬슨 대회 2연패로 세계랭킹이 41위까지 올랐다. 메이저대회에서는 한차례도 컷을 통과한 적이 없지만 지난 주 바이런 넬슨 대회에서 26언더파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하면서 자신감이 넘친다.

양용은은 2009년 PGA 챔피언십에서 타이거 우즈와 접전 끝에 2타차로 역전승을 거둬 아시아 선수 최초로 메이저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랭킹 1위 미국의 스코티 셰플러, 2위 스페인의 존 람, 북아일랜드의 로리 매킬로이와 미국의 조던 스피스, 저스틴 토머스 등이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다만 지난해 대회에서 사상 최초로 50대 나이의 메이저 챔피언에 오른 미국의 필 미컬슨은 개인사정으로, 임성재 선수는 ‘코로나 19’ 후유증으로 출전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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