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의 장남 신중하 씨가 최근 교보생명에 입사했다. (사진=뉴시스)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의 장남 신중하 씨가 최근 교보생명에 입사했다. (사진=뉴시스)

[뉴시안= 김나해 기자]신창재 교보생명 회장(69)의 장남 신중하(42)씨가 교보생명에 입사했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씨는 5월중순 교보생명그룹 디지털전환(DT)지원 담당으로 입사했다. 신 씨는 미국 뉴욕대(NYU)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외국계 투자은행(IB)인 크레딧스위스의 서울지점과 교보생명 관계사인 KCA손해사정에서 일한뒤 미국으로 건너가 컬럼비아대학에서 경영학 석사(MBA) 과정을 마쳤다.

이어 지난해 교보생명 자회사인 교보정보통신 디지털 혁신(DX) 신사업 팀장을 거친뒤 그동안 교보정보통신 자회사인 디플래닉스에서 디지털 운영 전략 업무를 수행해왔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신씨 입사는 3세 경영수업이라기 보다는 그룹 데이터 체계를 구축함과 함께 충분한 실무 경험을 쌓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교보생명 최대주주은 33,78%의 지분을 가진 신창재 회장이다. 신회장은 창업주인 고 신용호회장의 장남으로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과장 등 의사로 지내다 1993년 교보생명 경영에 참여했다. 슬하에 중하씨와 중현씨 등 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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