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센터 전광판에 암호화폐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사진=뉴시스)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센터 전광판에 암호화폐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사진=뉴시스)

[뉴시안= 김나해 기자]국내 가장자산(가상화폐) 거래소 이용자는 5백만여만명이며 이중 1억원 이상 보유자는 10만명에 육박한다고 연합뉴스가 19일 보도했다. 연령별로는 20대 이하 보유자가 24%인 134만명에 달했다.

연합뉴스는 금융위원회를 인용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원화 마켓과 코인 마켓 등 국내 가상자산 전체 거래소의 실제 이용자는 558만명이었으며, 이중 1.7%인 9만4000여명이 1억원 이상 보유하고 있다. 이용자는 복수의 거래소에 등록된 경우 중복해서 계산하지 않고 1명으로 집계했다.

구체적으로는 1억원 이상~10억원 미만 보유자가 9만명이었으며 10억원 이상 보유자도 4000명이나 됐다. 1000만원이상~ 1억원 미만은 73만명으로 전체의 13%에 달했다. 또 100만원 이상~1000만원 미만 보유자는 163만명, 100만원이하 보유자는 276만명으로 각각 전체의 29%와 49%를 차지했다. 가상자산 보유는 남성이 374만명으로 여성 184만명의 배에 달했다.

연령별로는 20대 이하 가상자산 보유자가 전체의 24%인 134만명에 달했다. 50대와 60대 이상도 각각 80만명과 23만명이었다. 주력 보유층은 사회생활이 가장 활발한 30대와 40대로 각각 174만명과 148만명이었다.

한편 국내에서 유통되는 가상자산은 623종이었다. 금융당국은 일부 국내 거래소의 경우 가격 변동성이 큰 단독 상장 가상자산에 대해 높은 취급률을 보여 이용자들이 신중하게 투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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